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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대만 타이베이 여행, 타이베이 역사, 타이베이 날씨 정보

by 살가운리뷰어 2023. 4. 5.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약 2시간 반정도 걸리는 대만 타이베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온화한 날씨와 음식까지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코로나 이전 제가 마지막으로 갔었던 해외여행지라 더욱 애정이 담긴 곳입니다. 오늘은 타이베이 여행 전 알면 재밌는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만 타이베이 위치와 인구정보

타이베이시는 대만의 수도로 대만 북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면적은 272㎢, 인구는 약 269만 명입니다. 타이베이는 대만 북쪽의 타이베이 분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신뎬시, 서쪽으로는 단수이허와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낮은 평야에 남, 동, 북쪽을 향해 경사져 있습니다. 북쪽에는 대만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양밍산이 있는데 해발 1,120m의 치싱산이 있습니다. 타이베이시는 대만 25개 시와 현 중에서 16번째의 큰 면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대만 타이베이 날씨

타이베이는 온난습윤의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23.6°C로 온난한 편입니다. 여름 평균 기온은 29.4 °C, 겨울 평균 기온은 16 °C으로 여름에는 습하고 겨울은 짧고 온화합니다. 여름에는 폭풍과 태풍이 빈번한 편인데 6~10월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으니 여행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여름의 습한 기후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대체적으로 겨울에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3. 대만 타이베이 역사

18세기 전까지 타이베이는 고산족의 거주지였습니다. 1709년부터 푸젠성의 한족이 타이베이 분지에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19세기말에는 대만 북부의 한족의 주요 거주지로 자리 잡게 됩니다. 단수이는 차 무역 등 해외 무역의 발상지로 활발해지면서 해외 무역항의 주요 거점이 되기도 합니다. 1886년에는 타이완 성이 설치되며 타이베이는 성도가 되었고, 1894년에 공식적으로 수도로 지정됩니다. 북문 주변으로는 청나라 시절 유적들이 남아 있으며, 서문과 성벽은 일본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국민당에 의해 활발하게 개발되어 있던 옛 모습이 사라진 게 다소 아쉽습니다.
1895년의 청일전쟁에서 일본의 승리로 시 시모노세키 조약에 의해 타이완은 일본의 영토가 됩니다. 그 당시 타이베이는 다이호쿠라는 이름으로 호칭되었고 대만 총독부의 정치적 중심이 됩니다. 대다수의 건물들이 일본 점령기에 세워져 일본과 흡사한 분위기가 아직도 풍기는 게 특징입니다.
일본 점령기 시절에는 완화, 다다 오청 등을 포함하는 다이호쿠 현으로 속하게 되었고, 1938년에는 동쪽의 쑹산이 다이호쿠에 편입됩니다. 1945년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하게 되고 그 결과 국민당이 대만을 지배합니다. 이후 타이완 성장의 임시 관청이 타이베이 시에 세워집니다.
1949년 12월에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는 국공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 밀려 중국 본토에서 밀려났고,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로 선포되었습니다. 1949년 이후 점차 확장된 타이베이는 1967년에 직할시가 되어 성에 준하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이듬해 스린, 베이터우, 난강, 네이후, 무자, 징메이를 합병하여 총면적과 인구가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1960년대 초 이미 도시 인구는 100만 명을 넘었고, 1970년대 중반을 지나면 200명이 넘게 됩니다. 1990년대 이후 인구 증가가 차츰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인구밀도가 9,574.75명/km2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뽑힙니다.

4. 대만 타이베이 관광지 소개

(1) 타이베이 101

타이베이 101은 대만의 대표적인 전망대 겸 고층빌딩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정식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지만 약칭인 타이베이 101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높이 509.2m로 2010년에는 세계의 고층빌딩 중 가장 높은 빌딩이었지만 현재는 세계 10위에 드는 건물입니다. 1997년 중국 건축가 리쭈위엔의 리쭈위엔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월, 화, 수, 목요일은 11시부터 21시 30분, 금, 토, 일은 11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시간대별로 가격이 상이하니 관련 홈페이지 참고 부탁드립니다.

(2) 국립 중정 기념당

1980년에 장제스를 기념하여 만든 기념관으로 타이베이시 중정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75년 장제스가 사망하자 중화민국 행정원이 국가적인 뜻을 나타내는 목적으로 1975년 6월에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 1980년 3월 31일에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4월 5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정자, 연못 등 조경이 잘 된 넓은 정원이 펼쳐져있으며 위쪽에 기념관이 있습니다. 무게 25톤의 동상이 주는 무게감과 압도가 엄청납니다. 전시실에는 사진과 총통과 관련된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으로도 뜻이 깊은 명소입니다.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여 여행객들에게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3) 용산사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용산사를 마지막으로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1738년 청나라 때 푸젠 성 이주민들에 의해 세워진 사찰로 곳곳이 소실되었지만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돌기둥에는 말 그대로 용 뒤쪽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지붕에는 더 많은 용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불교뿐만 아니라 도교, 토속신 등 다양한 종교의 색채가 어우러져 있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여행할 때 이색적인 느낌과 동시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7시부터 10시까지 개장하며 화시제야시장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져 있어 야시장을 둘러보고 가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또한 무료이기도 하기 때문에 추천드려 봅니다.


대만 타이베이의 여행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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