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지역정보, 오사카 역사, 오사카 식문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 지역 정보, 역사, 식문화 등 다방면의 오사카 모습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오사카 여행 전 미리 알고 가면 더 재밌을 소식들로 가득 채워보겠습니다.
 

1. 오사카 지역 정보

오사카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로 오사카부를 가리키는 지역 명칭입니다. 오사카부는 가장 중요지역인 오사카시를 포함하여 사카이시 외 여러 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사카 지역은 교토, 고베와 묶어 대도시권으로 묶이는 게이한신에 포함되는 도시입니다. 일본의 제2의 도시로서 산업,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아시아 최초의 세계 박람회인 등록 엑스포를 1970년에 개최했으며, 1995년 APEC 회의, 2019년 G20 정상회의, 2025년 에스포 유치까지 지속적인 세계적 행사도 개최되는 곳입니다. 도시권 인구로 세계 12위에 드는 크고 집중화된 곳으로 평가됩니다.

2. 오사카 날씨

오사카는 여름에는 습한 날씨, 겨울엔은 온화한 날씨를 보입니다. 6~8월은 가장 덥고 습하여 생활하기 불편하며, 가장 더운 달은 8월입니다. 12~2월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추운 편은 아닙니다. 비나 눈이 와도 바로 녹고 사라지는 편입니다. 4월은 따뜻한 봄철로 벚꽃이 피는 성수기이며, 5,9,10월에 날씨가 가장 좋은 편입니다. 여름에 많이 덥고 습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방문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오사카 역사

오사카의 지역은 본래 나니와로 알려져 있었는데, 538~710년인 아스카 시대에는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710~794년인 나라 시대동안에는 나니와는 일본의 수도가 되었는데, 이 당시 도시로서 상당히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토로 수도가 바뀌면서 나니와의 위세는 떨어졌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794~1185년 헤이안 시대에는 지속적으로 무역, 상업이 번창했으며 쌀과 상품의 유통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무역도시답게 이 당시에 게이샤 하우스, 가부키 극장 등 오락과 유흥가로 발전하게 됩니다. 16세기 후반으로 가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 성을 건설하게 되면서 히데요시의 권력의 중심지가 되고, 도쿠가와막부 하에서 일본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1603~1868년인 에도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상업과 유흥의 중심 도시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 시대부터 지금의 명물인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가 유명해졌습니다. 또한 섬유 생산에 기여하면서 일본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19세기 후반이 되면서 산업화를 겪게 된 오사카는 기계, 직물, 전기 장비 등 다양한 공산품을 생산합니다. 이렇게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노동자들이 모여 살게 되었고, 노동 운동의 핵심 도시로 발전하면서 일본 사회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가 됩니다.
과거부터 무역과 상업으로 발전하면서 지금까지도 산업, 경제의 도시로 불릴 수 있는 이유가 있네요!

4. 오사카 식문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무역의 도시답게 다양한 음식과 독특한 식문화가 있는 오사카의 음식 문화를 알아보겠습니다. 해산물, 양배추와 밀가루, 계란,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반죽하여 만든 한국의 전와 비슷한 메뉴인 오코노미야키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달달한 소스와 마요네즈의 조합, 그리고 가다랑어포를 얹어 감칠맛까지 느낄 수 있는 음식이죠. 이외에도 문어 조각이 들어간 동그란 공모양의 빵 같은 메뉴인 타코야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길거리 음식으로 먹기 좋으며 직원이 만드는 모습을 실제로 보면서 구경할 수 있어 재밌습니다.
쿠시카츠는 꼬치구이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고기와 야채를 튀겨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죠. 오사카에서 특히 쿠시카츠 전문점이 많아 편하게 이용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라멘과 우동은 일본 전역에 많이 있지만 오사카 역시 다양한 맛집들이 구비되어 있어 어디든 방문하기 좋습니다.
 
다이내믹함이 넘치는 오사카 지역의 정보를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