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정리, 놀이기구 요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이 많이 가는 테마마크로 손꼽히는 오사카의 유명명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어트랙션과 환상의 공간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용어 정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러 가고 싶다면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정리된 정보들이 많습니다. 다만 입장권, 패스권, 익스프레스, 확약권, 정리권, 추첨권 등 용어가 복잡해서 다소 처음 접하셨다면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랬기에 공감되는 사항입니다. 차근차근 설명드려볼게요. 먼저 입장권이란 말 그대로 입장과 자유이용권을 합친 용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장권을 결제 시 어트랙션 즉, 놀이기구 이용을 위해 웨이팅을 그대로 다 기달려야하는 이용권이죠. 여기서 롯데월드처럼 비용을 더 지불하고 사용하는 매직패스 개념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익스프레스 패스라고 불립니다. 즉, 줄을 서지 않아도 바로 탑승하도록 안내를 해줍니다. 다만 유니버셜은 익스프레스 패스에 입장권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놀이기구보다 유니버셜을 구경하고 싶고 웨이팅해서 적당히 타실 분은 입장권을, 놀이기구를 정말 좋아하고 웨이팅이 힘든 분들은 입장권 +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비용이 어마어마하겠죠?
 
여기서 요즘 핫한 닌텐도 월드 방문하고 싶으신분들은 확약권, 정리권, 추첨권 용어도 익히 보셨을 거예요. 현재 닌텐도 월드는 새로 개장한 곳이라서 유니버셜을 방문한 사람들 대부분이 가고 싶어 하는 신상플레이스입니다. 따라서 안전한 탑승과 구경을 위해 이 3가지 용어가 나옵니다. 확약권은 단어 자체로도 아시겠지만 약속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본인이 신청한 시간내에 방문하면 닌텐도 월드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정리권은 유니버셜이 정리해 놓은 시간에 선택해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첨권은 확약권과 정리권 이용자가 혹시라도 자리가 비면 들어갈 수 있도록 추첨을 받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안될 수 있는 확률이 다분히 높습니다. 저 역시 확약권과 정리권을 잘 모르고 갔다가 어플을 통해서 추첨권을 넣어봤지만 탈락했습니다.

2.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어트랙션 

컨셉트	놀이기구 이름
해리포터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히포그리프 롤러코스터
닌텐도월드	마리오카트- 쿠파의 도전장, 요시 오드벤처
애머티 빌리지	워터월드쇼, 죠스
유니버셜 원더랜드	유아용 놀이기구
샌프란시스코 에어리어	백드래프트
미니언파크	미니언 메이헴, 프리즈 레이 슬라이더
뉴욕 에어리어	터미네이터2, 스파이더맨
할리우드 에어리어	할리우드드림 더 라이드 백드롭 할리우드드림 더 라이드 스페이스 판타지 라이드
쥬라기공원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유아용 놀이기구부터 스릴 있는 어트랙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략 10시간 정도 유니버셜에서 놀다 왔는데 4개 정도 어트랙션을 탈 수 있었습니다. 제가 탄 어트랙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야지 글이 잘 써질 것 같아서 차례대로 제가 느꼈던 점과 놀이기구 콘셉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해리포터 광팬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해리포토 존의 대표 어트랙션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놀이기구입니다. 별도의 3D안경 없이 영화 속 해리포터와 함께 퀴디치도 하고 다양한 영상에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놀이기구였습니다. 
살짝 멀미도 날 수 있지만 롤러코스터같이 엄청난 속도감은 아니라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웨이팅을 130분 이상 해야 하는 어마어마한 줄이 기다리고 있으니 감안하셔야 합니다.
 

(2)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흔히 부르는 후룸라이드 놀이기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놀이기구도 어마어마한 줄이 기다리고 있으나, 제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6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에버랜드의 아마존보다 훨씬 물이 많이 튀기는데 저는 이걸 모르고 온몸으로 다 맞았습니다.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을 수 있으니 미리 우비를 준비하시고 탑승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반에는 다양한 쥬라기공원 영화 내 세트장을 구현해 놓아 재밌었습니다. 속도감보다는 공룡 로봇들의 움직임이나 세트장 구경이 재밌습니다. 마지막에 강력한 하강감이 정말 대단합니다! 몸이 붕 뜨는 듯하면서도 미친 듯이 떨어지는데 스릴감이 최고입니다! 
 

(3) 워터월드쇼

영화 워터월드를 스턴트맨쇼처럼 약 20분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모든 대사가 일본어로 진행되어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스턴트맨들의 액션과 연기가 훌륭합니다. 이런 쇼를 처음 봐서 그런지 20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 물, 불, 비행기, 폭탄 등 두 눈이 번쩍거리는 쇼였습니다. 하루에 몇 차례밖에 안 되는 공연이기에 시간이 맞다면 방문하셔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별도의 웨이팅도 없고 앉아서 관람할 수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죠스

죠스는 스릴보다는 후룸라이드 앞에 구경하는 느낌만 나는 놀이기구예요. 배를 타고 죠스가 나타나는 구역을 돌아다니는 느낌의 콘셉트인데 배를 운전해 주시는 연기자 분이 정말 기갈나게 잘해주세요. 죠스 모형들도 실제처럼 엄청 크고 신기했습니다! 물론 물 튀김이 살짝 있는데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편하게 앉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하지만 죠스도 웨이팅이 살짝 긴 편입니다.
 
이상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과 어트랙션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