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필터 청소, 주기, 방법 등 총정리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많이 더워지고 있어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 및 관리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검색해 보시는 분들이 많죠. 오늘은 에어컨 종류에 따른 필터 청소법, 청소주기 등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에어컨 필터 청소해야 하는 이유
여름철마다 이용하는 에어컨이라 간혹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에는 유해물질로 가득해서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반드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된 공기 중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장시간 이용하지 않으면서 남아있던 세균과 곰팡이들이 필터에 쌓이게 되고 이는 호흡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퀴퀴한 냄새가 나면 필터 청소를 해야 하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필터의 이물질로 인해 냉방 효율이 떨어져 에어컨 가동 시간을 지속시켜 전기요금을 폭탄 맞을 수도 있습니다.
2. 에어컨 필터 청소하는 법
에어컨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대표 전자제품인 LG를 예로 청소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모델마다 필터가 전면에 위치할 수 있고, 상단에 위치할 수 있어 필터를 빼내는 방법이 다릅니다. 필터 빼내는 방법만 다를 뿐 청소하는 법은 동일합니다.
1. 안전한 청소 환경을 위해 전원 코드를 뽑습니다.
2. 제품 뒷면에 있는 필터 손잡이를 옆으로 당겨 필터를 꺼냅니다.
3.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경우 극세 필터의 상하 후크를 분리하여 내부에 있는 필터와 극세필터를 분리합니다.
4. 극세필터를 꺼낸 후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솔,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합니다.
5. 건조 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서 완전히 말려줍니다.
이때 오염이 심하면 중성세제를 풀어 꼼꼼하게 세척하고 충분히 헹구는 것도 좋습니다. 전용세제가 없다면 물과 과산화소다를 7: 3으로 희석하여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필터가 손상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 또는 차가운 물을 사용합니다. 이후 물에 희석한 식초를 뿌린 걸레로 말끔하게 닦아서 물기를 제거하면 항균에도 도움이 됩니다.
완전히 말린 필터를 잘 끼우고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경우 5분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에어컨 작동 후 5분 동안 곰팡이가 가장 많이 배출되기에 환기를 꼭 시키고 배출시켜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한 번만 필터를 세척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2주에 한 번씩 세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필터 청소를 통해 실내 곰팡이 균을 약 70% 감소시킬 수 있으니 꾸준히 관리를 통해 실내 오염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냉각핀 청소법
냉각핀은 외부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부품으로 이곳에도 먼지와 이물질이 잘 끼고 축적되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온도를 내리는 과정에서 습한 환경으로 변하기에 세균이 잘 번식합니다. 연구 조사 중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클라도스포리움도 검출되었으며, 이외 살모넬라균, 대장균까지 상당수 검출되었습니다.
냉각핀은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전용 세정액으로 청소를 해야 합니다. 칫솔이나 솔을 통해서 냉각핀 결을 따라 긁어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냉각핀 청소 시 감전 사고나 합선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전문가를 통해 맡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실외기 청소법
많은 분들이 실외기마저 청소하는지는 잘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손이 잘 닿지도 않고 실외에 있어 관심이 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아 먼지가 잘 쌓입니다. 아무래도 방치할 경우 에어컨 효율이 저하될 수 있고,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이곳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전원 코드를 뽑고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 부분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솔로 제거합니다. 또한 걸레로 겉면을 닦고 마른걸레로 습기를 제거합니다.